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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회지

한국지적학회 발행기관 내 간행물
학회지 상세정보
고구려 건국연대 재정립과 만주 영토권의 상관관계 연구 - 한사군의 위치 비정에 의한 동북공정의 허상 규명을 중심으로 -
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the territorial rights of Manchuria and the re-establishment of the foundation year of Goguryeo - Focused on the investigation of the false image of the China’s Northeast Process due to the location irregularity of Hansa
신용우(Shin, Yong Woo), 오원규(Oh, Won Kyu)
pp.25~40 (16pages)
간행물명 : 한국지적학회지
권/호 : 제39권 제1호 / 2023
발행기관 : 한국지적학회
간행물유형 : 학술저널
주제분류 : 지역개발
파일형식 : PD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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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어초록
동북공정은 만주를 중국영토로 고착시키기 위해서 중국이 벌이는 영토공정 중 하나다. 동북공정의 기본적인 설정은 고구려와 대진국 발해의 역사를 중국 변방 제후국의 역사로 만듦으로써 고구려와 대 진국 발해 영토의 기반인 만주를 중국 영토로 고착시키겠다는 것이다. 중국이 벌이고 있는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구려가 중국 제후국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. 따라서 본 연구는 고구려 가 중국의 한나라와 대등한 관계의 나라였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. 그 방법으로는 먼저 고구려 건국연 대를 올바르게 재정립한다. 그리고 재정립된 고구려 건국연대에 의해서 한 무제가 한사군을 설치했던 기원전 108년의 고구려 영역을 올바로 밝힌다. 한 무제가 멸망시킨 고조선은 위만조선뿐이며 한사군의 위치 역시 요하 서쪽 난하 주변에 겨우 존재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. 신채호를 비롯한 역사가들 은, 삼국사기에 고구려 건국연대가 기원전 37년으로 기록된 것은 김부식의 고구려 역사 삭감으로, 고 구려 건국연대가 200여년은 앞당겨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. 그리고 북한에서는 손영종의 학설에 따라 서 기원전 277년을 공식적인 고구려 건국연대로 인정하고 있다. 그러나 손영종의 이론에는 문제가 있 다. 본고에서는 손영종이 주장한 기원전 277년에 대한 모순을 지적하고 바로잡음과 동시에 기존 학자들 이 주장한 고구려 건국연대를 바르게 정립하기 위한 이론을 활용하여, 고구려 건국연대를 기원전 217년 으로 재정립한다. 그리고 그에 따른 기원전 108년경의 고구려 영역과 한사군의 위치를 비정하여 고구려 가 한나라와 대등한 관계였으므로 동북공정이 허상이라는 것을 규명한다. 또한 올바로 비정한 한사군의 위치가 만주의 영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가 된다는 것도 제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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